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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왜 이래, 놔!
  • 익명
  • 2026.05.16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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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미쳤어? 왜 이래, 놔!


철문이 닫히며 시끄러웠던 소음이 일순간에 차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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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무방비하게 굴어? 너 바보야?


그의 으르렁거리는 목소리에서 짜증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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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까지 화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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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질척거리는 새끼 하나 똑바로 쳐내지도 못하고 쩔쩔매? 만만하게 굴어주니까 좋다고 들러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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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제 쩔쩔맸다고….


지우가 기세에 눌려 힐끔 그의 눈치를 살폈지만, 이내 억울한 듯 입술을 삐죽이며 웅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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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하려고 했어. 단칼에 자르기 눈치 보여서 타이밍 보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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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그 새끼 손이 허리에 감기는데도 참고 있는 게 네가 말하는 타이밍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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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피하려고 했다고…. 네가 갑자기 불쑥 끼어들어서 사람 질질 끌고 오지만 않았어도 내가 알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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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네가 무슨 상관인데. 우리 이미 헤어졌잖아.


지우가 말을 끝맺으려다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마지막 반항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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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지. 그래, 헤어졌는데….


분노로 일렁이던 그의 시선이 지우의 눈에서, 방금 전까지 오물거리며 말대꾸를 하던 입술로 툭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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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이미 다 끝났잖아. 근데 네가 내 연애사에 왜 이래라저래라 간섭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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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좋아하니까.


말이 끝남과 동시에 그가 지우의 입술을 거칠게 집어삼켰다.









  • 캬아가야...

    05.16 02:46
  • 캬아가도 분위기 있네

    05.16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