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쩨쩨가 침대에서 자..

쩨!

지우는 푹신한 침대가 마음에 든 것 같았다
나는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있었다
그런데..

쩨에..
왜 그래,
잠이 안 와..?

지우는 연신 자신의 옆자리를 가리켰다
.. 나도 침대에서 자라고?

..쩨♥
뭐야, 그 눈빛은..
너가 올라오라 한거다..?
이얏-!
나는 침대 위 지우의 품으로 뛰어들었다

흐읏..!
너무 가깝다
문득 머릿속에 생각 하나가 스친다
여자친구와 같이 자는 첫날이 되는 건가..?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가슴과 가슴이 밀착할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는데..
내 가슴에 느껴지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쩨..?
그제야 나는 내가 무슨 생각을 한 건지 죄책감이 들기 시작했다
내 앞의 지우는.. 몸도 마음도 어린아이였다
나는 잡생각을 추스르고, 그저 지우를 쓰다듬어주었다

쩨근쩨근..
내 품에서 잠든 지우를 보며.. 나도 깊은 잠에 빠졌다
오빠.. 오빠..
꿈결에서 어떤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야.. 지우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2주만인가..?
지우야..!
기억이 돌아온거야..?
아니..
꿈에서라도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그게 뭔데..?
나..
사고나던 그날..
오빠한테 헤어지자고 했던 말..

미안해..
정말 미안해

쩨-!
오빠는 모든 걸 잃어버린 날 이렇게까지 사랑해주는데..
나는 오빠가 가진 것 없다는 이유로 함부로 대했어

지금의 나.. 오빠를 많이 귀찮게 할지도 몰라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확신하지 못하겠어
하지만.. 하지만
날 완전히 버리지만 말아줘..
응..?
오빠, 나 끝까지 지켜줄 거지?
지우의 애원을 들은 나는 계속해서 흐느꼈다

쩨..?
눈을 뜨자, 잠에서 깬 지우가 왜 그러냐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계속..
하..........너무 좋아 시발... 쩨쩨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05.19 01:53너뮤 슬프다... 쩨쩨 정상으로 돌아와야해..
05.19 01:53투표기능...나의 도파민....
05.19 01:55물어
05.19 01:58평평 쩨..
05.19 01:59투표 기능 어디가써.. 쩨를 집어던진다..
05.19 01:59......
05.19 02:01개웃기노 ㅋㅋㅋㅋ
05.19 03:44납작 쩨슴때문에 야릇한 생각 사라진거 ㅈㄴ웃기네 ㅋㅋ
05.19 02:21